산업부, 취약계층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 운영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 냉방비 절감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꾸려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은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여름철 냉방 전력수요 증가에 앞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부담을 완화해주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소상공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냉방비 절감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자가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 소유 상가나 시설 현황과 에너지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전력 소비패턴 분석과 개선방안, 냉방비 절감요령,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별도 현장 컨설팅을 희망하거나 전기사용량이 과도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상공인이나 복지시설의 경우 지역별로 구성된 현장 점검팀을 통해 간이 진단과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새로 가전을 설치하거나 사후서비스(A/S)를 받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냉방비 절감 요령 홍보물을 알림톡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전담반 활동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냉방비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