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제주지사, KB증권 제주지점·제주시니어클럽 등과 협업

▲제주도청을 비롯해 제주지역 5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낙상방지 안전바 무상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도청을 비롯해 제주지역 5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낙상방지 안전바 무상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낙상방지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등 도내 5개 기관·기업이 손을 잡았다. 특히 낙상방지용 안전바는 폐기되는 폐플라스틱을 회수, 새활용을 통해 만들어 의미를 더한다.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강동규)는 제주도청을 비롯해 KB증권 제주지점, 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 제주 시니어클럽과 함께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독거노인 안전바 설치 및 자원순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10개 이상 창출하고 독거노인 250가구에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를 무료 설치하기 위해 도내 주요 5개 기관과 기업이 협업하는 첫 사례다. 안전바는 플라스틱 제품이나 PET병을 회수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료로 제작,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무상으로 설치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2023년 독거노인 대상 새활용 안전바 설치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원순환형 일자리 창출 및 안전·복지 증진에 노력하는 한편  ESG경영 확산 및 효과적인 자원순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동규 환경공단 제주지사장은 “폐기물 새활용에 대한 공단의 축척된 노하우와 역량을 살려 대한민국 관광수도인 제주지역 독거노인께서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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