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협회, 경영상태 공시…부채비율 94.2%, 순이익률은 7.0%
팩토링 활성화로 부채비율 개선, 경기악화로 이익률에 악영향

[이투뉴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업계가 지난해보다 부채비율은 일부 개선됐으나, 매출대비 순이익률은 경기침체 등으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SCO협회는 최근 투자사업 적격심사기준에 따라 올해 적격심사에 적용할 ‘2023년 ESCO 경영상태’ 업계 평균을 산출해 시했다. 협회 경영상태 공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관리규정’에 따라 매년 공개한다.

조사결과 2023년((2021∼2022년 실적) 기준 국내 ESCO업계의 부채비율 평균은 94.218%, 평균 매출액순이익율은 6.97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2020∼2021년 실적) 부채비율 98.471%에 비해  4.3%P 나아진 것이다. 매출대비 순이익률은 전년도 8.277%보다 오히려 1.3%P 악화됐다.

협회는 최근 매출채권에 대한 팩토링(채권 현금화)이 활성화되면서 ESCO업계의 부채비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순이익률 악화는 최근의 ESCO 분야 경기침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ESCO경영상태 업계평균 산출 및 경영확인서 발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ESCO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확인서 발급 담당자(T.02-2081-2172)에게 문의하면 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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