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8회 환경의 날’ 맞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기념식
전영욱 GS파워 상무 산업포장, 서울에너지공사 국무총리 표창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 2번째)이 학생과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자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 2번째)이 학생과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자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적극적인 친환경 생활 실천을 주문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국민 모두의 실천과 노력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를 주제로 정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다. 생태계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인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 80여명이 정부 관계자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내용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 등에서는 탈플라스틱 활동과 연계한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먼저 김상욱 씨제이케이 대표,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 손재현 더오포 대표,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가 훈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아울러 전영욱 GS파워 상무, 김순태 아주대 교수, 김은미 세진지엔이 상무, 김찬국 한국교원대 교수, 전양근 환경시설관리 부문장이 환경산업 발전 및 친환경 생활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김태규 경화엔지니어링 대표 등 14명이 대통령표창을, 유영권 환경공단 처장과 서울에너지공사(단체) 등 1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념과 구호에서 벗어나 과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환경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우리 모두가 생활 속 친환경 행동으로 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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