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30㎾ 연 3만8000㎾ 생산, 한전에 ㎾당 711.25원에 매전

영신 이에프티 신재생 에너지전문기업 설치

 

대구시민들이 출자해 건설한 햇빛발전소가 본격 가동된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운동본부는 대구 최초로 수성못 상단공원 300여㎡에 들어선 햇빛발전소가 지난 9월 시험가동을 시작한 지 한달 만인 이달 1일 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햇빛발전소는 10가구가 동시 사용가능한 시간당 최대 발전용량 30㎾규모로 연간 3만 8000㎾를 생산, 한전에 ㎾당 711.25원에 팔면 연간 2700만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매출액 가운데 1700여만원은 앞으로 15년간 투자 원금과 이자, 운영비로 나가고 나머지 1000여만원은 투자자들에게 배당된다. 발전소측은 또 수익금 일부를 재생가능에너지 보급확산 사업과 연구기관 등의 에너지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출자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생산해 한전에 팔아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의 햇빛발전소는 서울, 부산, 울산 등지서는 이미 가동되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7월 흥사단과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에너지시민연대 등이 운동본부를 구성, 시민 100여 명의 자본금 2억4000만원을 모아 건립했다.

 

대구흥사단 최현복 사무처장은 “시민햇빛발전소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의 친환경교육장으로 개방돼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정현수 사무처장은 "화석연료에서 에너지절약형 사회로의 전환은 시급한 과제"라며 "햇빛발전소는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저탄소형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소 측은 전력판매수익을 출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햇빛발전소는 생산전력을 ㎾h당 711.25원에 15년간 한국전력에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햇빛발전소 관계자는 "앞으로 발전소 수익금과 시민들의 기금을 모아 2호기, 3호기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햇빛 발전소 설치 수주를 한 ㈜영신 이에프티는 신재생 에너지전문기업으로 태양광발전소 설치 전문기업이다.

 

영신은 한강이남에서 직영 태양광발전소를 설립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경제적 분석 및 수익성 분석을 발전소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영신 이에프티는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으로 적극 보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신 이에프티는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부문에서 태양광발전 시스템분야에 대상을 수상했고 제5회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서도 태양광에너지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소용량 실속형을 주력보급해왔고 1000kW급 이상  태양광발전소 준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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