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발전ㆍ한화컨소시엄과 MOU

인천시는 지난 28일 남동발전 및 한화건설컨소시엄과 무의도 해상에 100MW급(97.5MW) 풍력 발전단지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 46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무의도 인근 해상에 2.5MW급 발전기 39기를 설치해 2013년부터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본격 가동하는 내용이다.

 

연간 267GWh의 전력을 생산, 인천시 연간 전력사용량의 1.4%를 충당하고 5만6000톤의 중유대체효과와 52억원 상당의 배출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지에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지만 아시아에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풍력단지가 인근의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친환경 명품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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