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품원, 연구성과 발표와 상호 기술정보 교류

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지난 23일 연구센터(충북 오창 소재)에서 '연료ㆍ윤활/자동차/환경 전문가 협의회'개최 했다.

 

이날 협의회는 연료․윤활, 자동차, 환경 전문가와 관리원 연구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또 각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 발표와 상호 기술정보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석품원 임의순 팀장은 올 한해 연구센터에서 수행한 '정부 정책지원 및 산업체 기술지원 연구'와 '검사․시험 효율화 연구'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최근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실증평가 연구사업' 성과와 지난 18일에 열렸던 공청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SK에너지 김덕한 부장은 '비식량 원료로부터의 바이오연료 제조 기술'에 대한 주제로 폐수로부터 조류(algae)를 배양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과 흰개미 미생물로부터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 신종 바이오연료 제조기술을 소개해 참석한 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GS칼텍스 조정희 팀장은 '친환경자동차 연료 생산기술'에 대한 주제로 화학연료 개질에 의한 수소생산 기술 및 연료전지 관련 국내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보쉬코리아 유용린 부장은 친환경연료 표준화 작업 및 오토오일 프로그램 TF 회의 등의 결과와 향후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교통환경연구소 서충열 연구관은 경유 세탄가 변화에 따른 배출가스 분석결과, 바이오디젤 유종 및 혼합비율에 따른 배출가스 특성 등을 발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오승묵 박사는 친환경엔진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청정연료 엔진기술 및 LPG 중형엔진 개발 등 최근 연구동향과 관련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였던 자동차부품연구원 정재용 박사는 동력시스템 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신연소 및 대체연료 관련연구'에 대한 최근 연구현황과 신종 기술에 대한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연구성과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예정인 '핵심 녹색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개발 투자확대 사업'과 관련해 각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공동연구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품원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각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규모와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폭넓은 분야의 상호정보 교류의 장으로 만들자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 만큼 더 발전하는 전문가협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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