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나눔과평화, 200kW급 고흥 태양광발전소서 23일 기념 행사

시민 기부자들의 성금을 모아 완성된 200kW급 태양광발전소가 현판식을 갖고 빈곤층 지원을 위한 상업발전을 시작한다. 환경단체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23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서 '송파나눔발전소' 현판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준공된 발전소는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송파구가 온실가스 감축 및 빈곤층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개최한 '나눔발전소, 탄소제로운동 공동선언식' 행사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송파나눔발전소'로 명명됐다.

 

향후 이 발전소는 발전수익의 약 25%를 에너지 빈곤층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이날  34명의 소액 시민기부자의 명패를 달아 이들의 뜻을 기리고 관련사진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에너지나눔평화는 발전소 운영을 통해 향후 30년간 445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160만 그루의 수목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15년간 송파구내 에너지빈곤층 6000여가구에 에너지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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