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9.52 달러

국제유가가 미 석유제품 재고 증대 예상 및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7달러 하락한 59.5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7달러 상승한 60.8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 현물가는 전일대비 1.58달러 오른 62.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세는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이 대두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2009년 세계 석유수요는 전년대비 일일 160만배럴 감소한 8380만배럴, 2010년은 올해대비 50만배럴 증가한 843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 인도, 중동 등 개도국이 수요 증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