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중금마을에 모델하우스 오픈

▲ 전북의제21추진협의회와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시범주택 오픈을 앞두고 임실군 중금마을 주민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민ㆍ관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대책기구인 전북의제21추진협의회는 오는 17일 임실군 중금마을에서 전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36개 농가에 절전ㆍ절수기기를 설치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양성된 14명의 에코홈닥터를 각 가정에 투입,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변화ㆍ에너지 절약교육을 실시하고 고효율 전구, 멀티탭 콘센트, 절수형 샤워꼭지, 문풍지ㆍ방풍실리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협의회가 추진해 온 '에너지효율개선 시범주택 만들기사업'의 결과로 이날 문을 여는 리모델링 시범주택 '기후변화 대응 그린스타트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범주택은 단열, 방풍, 전압설계, 전기배선, 난방시스템의 효율성 등 기존주택이 지닌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방문객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초 전북도가 양성한 에코홈닥터와 한국에너지 복지센터, 전북주거복지센터, 임실군, 녹색연합 등이 뜻을 모아 건립했다.

박현정 전북의제21 팀장은 "에코홈닥터를 활용한 에너지효율개선 컨설팅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효율 향상, 지역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미래 희망사업"이라며 "향후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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