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주요 산책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산불예방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까지 6000여만원을 들여 건달산과 서봉산, 구봉산, 병점근린공원, 하길근린공원 등 5개 산책로에 태양광 자동 음성문자 방송기기를 설치해 가동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태양광을 전기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는 축전지와 정보를 담는 메모리칩이 부착돼 산책로 이용객에게 산불예방과 쓰레기 투기금지 등 산책로 이용시 주의사항을 음성과 문자로 1년 365일 자동 안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보급과 산불예방 등을 위해 태양광 방송기기를 산책로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산불예방은 물론 시정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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