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W급 기존 가격의 절반 이하로 시판키로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신일본석유와 교세라가 가정용 연료전지를 공동개발해 현재의 절반이하 가격으로 2011년 시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가정용 연료전지는 파나소닉과 도시바가 이미 제품을 내놓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일본석유와 교세라가 개발하는 차세대형 가정용 연료전지(고체산화물형)의 발전 출력은 일반 가정 전력의 60% 정도를 조달할 수 있는 1㎾급으로 현재의 가격(320만엔ㆍ약 419만원)보다 훨씬 낮은 120만엔(약 157만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연료전지는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700℃ 이상의 고열에서 발전할 경우 소형화ㆍ고효율화가 가능한 데다 발전효율이 45% 정도로 지금보다 높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일본석유와 교세라는 제품의 크기가 현재의 절반 정도여서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편의점과 음식점용 연료전지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2015년 기존 연료전지를 포함해 4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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