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국 의원,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수요 증가…1~2년 연장 촉구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KOTRA가 올해 4~12월 시행하는 기업의 해외지사 인턴 양성사업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최철국 민주당 의원(경남 김해 을)은 현재 37개국 53개 지역에 95명의 인턴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5개월만에 아직 인턴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국내·외 정규직 채용건이 3건이나 됐다.

또 KOTRA가 지난 7~8월 인턴사업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턴의 근무태도와 기여도 등에 높은 평가를 하며 인턴십 종료 후 채용 가능성이 62%나 된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최 의원은 "하지만 올해로 인턴 양성사업이 종료되며 내년도 사업 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실업문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어도 1~2년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수요가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해외인턴 양성사업을 확대하진 못할 망정 오히려 축소하는 것은 국내기업들과 대졸 미취업자들의 기대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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