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 성주월항, 담양금성, 금산금성이 최우수 처리장으로 선정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환경부는 2008년 전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설치·운영중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수생태보전과에 따르면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평가에서 Ⅰ그룹에서는 경북 경산, Ⅱ그룹에서 성주 월항, Ⅲ그룹에서 담양 금성, Ⅳ 그룹에서 금산 금성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10월 말에 있을 연찬회에서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하위 20%인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단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의 폐수유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폐수유입률 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추후 예산을 확보하여 최우수시설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시설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위해 2007년부터 실시된 제도다.

이번 평가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Ⅰ그룹과 Ⅱ그룹 최우수시설인 경산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성주군 월항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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