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회전자 '정치식' 열어…준공 카운트다운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시화호 조력발전소 발전기에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부품인 지름 7.5m, 폭 1.7m, 무게 109t의 회전자를 넣는 '정치식'을 열었다.

사회호 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 조력발전소로 설치용량이 25만4000kW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대에 2004년부터 건설중이다.

3551억원이 투입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내년 말 준공되면 연간 86만2000배럴의 유류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고, 연간 552.7GWh급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해 50만명에게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조력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31만50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로 연간 약 8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시화호 방아머리 지역에 1500㎾급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풍력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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