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양에너지 주택 전국 신청가구 중 10%

▲ 창원시 대원동 주택 옥상에 태양광모듈이 설치돼 있다.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경남 창원시가 태양에너지 이용 주택보급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창원의 태양에너지 이용주택 설치수는 모두 451가구(10월 30일 기준)로 전국 4600여 신청가구 가운데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단위 대도시보다 많은 수치다.

또 지난해까지 3개소(82kW)에 불과했던 공공건축물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올해 창원시립도서관, 성주동주민센터 등에 설치완료함에 따라 모두 14개소(202kW)로 늘었다.

올해 창원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주택분야 740톤, 공공건축물 190톤, 모두 9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 같은 태양에너지 이용시설 보급사업으로 창원시는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함께 환경수도를 추구하는 대표사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태양에너지 이용주택 보급사업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행정기관이 윈-윈(Win-Win)하는 모범적인 시책"이라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