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원' 최종 선발

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제1차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원(Techno Peace Corps)' 22명을 선발, 올해말 아시아권 개도국의 대학 및 연구소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윤대상 과기부 동북아기술협력과장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력을 활용해 개도국의 과학기술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국제 과학기술협력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발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파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차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원에는 총 51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단원은 전기·전자, 기계, 생물공학, 정밀화학 등 이공계 박사와 석사 및 학사로 구성됐다.

 

태국·몽골·인도네시아·캄보디아·베트남·말레이시아·라오스 등 아시아 7개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1년간 파견돼 조교수 또는 연구원의 자격으로 기술교육, 컨설팅 등 과학기술 지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윤과장은 "선발된 단원들은 9월 후반기부터 8주간의 국내 훈련을 거쳐 11월부터 파견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약 1~2개월간의 현지적응기간과 체재비 및 상해 또는 질병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파견 기간종료 후에도 현지취업 및 취업정보 제공 등 사후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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