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대책법' 내년 통상국회에 제출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일본 정부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로 높이는 내용의 '지구온난화대책법'을 내년 1월 열리는 통상(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오자와 사키히토 환경상은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비율을 적어도 20%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일본의 재생에너지 비율은 1.8%로 미국(3.7%), 독일(5.3%)보다 낮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30 총선 공약을 통해 2020년까지 10%로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오자와 환경상은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기업이 늘고 있다. 산업으로서 큰 잠재력이 있다"며 "정부에 의한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및 태양광 전력 등의 구입 제도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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