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감축"

[이투뉴스 조민영 기자] 캐나다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7%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유엔에 제출했다.

짐 브렌티스 캐나다 환경부 장관은 30일 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의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합의에 따른 감축 목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목표는 코펜하겐 회의에서 정한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제출된 것으로, 지난 28일 미국이 유엔에 제출한 목표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프렌티스 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코펜하겐 회의의 합의에 기초해 포괄적이고도 강제성을 띤 국제 협약이 체결되는 방향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며 "협약은 중국과 미국을 포함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배출하는 모든 국가에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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