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 전시회 앞두고 설명회서 밝혀

▲ 스탠리 마이어(stanley t.myers) 세미 대표가 반도체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디스플레이·태양광·미세전자 산업협회인 SEMI(Seme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는 '세미콘·솔라콘·LED Korea 2010' 전시회를 개최하며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조현대 세미코리아 사장은 설명회에서 "세미는 이번 전시회에 다른 해와 다르게 마켓정보와 비쥬얼 테크놀로지에 대한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14개 회사가 이틀에 걸쳐 일본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와 회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조 사장에 따르면 솔라콘코리아의 경우 독일의 박막 태양광 선두 주자 Wurth Solar의 CEO인 버나드 다임러 박사(Dr. Bernhard Dimmler)의 박막 태양전지 기술 흐름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다.

특히 솔라콘코리아는 'PV 박물관'을 마련해 태양광 제조에 관한 전반적인 공정 기술을 태양전지 종류별로 전시했다.

조 사장은 "1년에 여덟 번 있는 전시회는 국가별로 돌아가며 개최한다"며 "내년 세미콘과 LED 2011은 올해처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릴 것이며 솔라콘 코리아는 시장이 매우 커질 것을 감안해 9월에 따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탠리 마이어(Stanley T.Myers) 세미 대표는 현재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마이어 대표는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급격한 하락세를 타다가 현재는 다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 월드 팹 데이타베이스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의 경우 지난해 49%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난 12년 동안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66%까지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마이어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장비는 지난해 39%가 하락했지만 현재 5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해엔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료의 경우 지난해 20%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10%의 성장을 했으며 다음해는 8%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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