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태양광발전사 등 에너지사업 종목 신설 및 정비

[이투뉴스] 녹색자격증이 신설되면서 녹색일자리가 늘어나 국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기술자격제도발전 기본계획(2010~2012)'에 따르면 현재 국가의 핵심 성장전략산업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사업분야의 자격 종목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가기술자격 종목 556개의 대부분이 제조업, 건축 등 전통 산업과 관련된 자격이며 녹색산업분야의 신기술 반영이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노동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산업분야 등의 인력양성을 위한 자격을 신설하고 기존 자격의 녹색자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체에너지, 고효율화, 환경친화 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현장수요 조사를 거쳐 태양광발전기사, 그린홈 시공사 등의 종목을 신설하게 된다.

또 기존 산업의 녹색화에 따라 녹색산업·기술을 반영할 필요가 있는 자격 종목의 경우 시험과목 및 출제기준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노동부 자격정책과 관계자는 "44개 종목은 아직까지는 모두 잠정적 계획이며 1년에 15종목씩은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기술자격제도란 '국가가 산업현장에서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정도를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인정하는 제도'다.

구분

녹색산업 분야

대상직종 및 종목

종목신설

대체에너지산업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등

고효율화산업

탄소배출권거래, 임베디드, 그린홈시공, LED조명, 단열시공, 스마트그리드(전력망) 등

환경친화산업

에코디자인, 화재감식, 헬스케어 등

종목정비

대체에너지산업

기상(기사), 에너지(관리기사, 기능사), 열처리(기능사) 등

고효율화산업

전기(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자동차정비(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건축목공(산업기사, 기능사) 등

환경친화산업

대기환경(기사, 산업기사) 환경기능사 등

    ▲ 신설 및 정비대상 직종과 종목예시                                     자료출처-노동부 자격정책과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