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3년간 환경친화램프로 교체

가로등도 이젠 환경친화램프로 점차적으로 교체된다.


최근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서울시의 모든 가로등을 PSL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효율 램프․안정기 설치사업에 들어가는 총사업비만도 145억원, 국비 70%를 지원받아 서울시내 전역에 설치된 가로등을 3개년 계획으로 교체된다. 2005년엔 1만2000등에 16억원을 투자한다.

램프제조회사 브이엘케이의 고효율 메탈핼라이드(PSL)램프는 일반 산업용 메탈핼라이드 램프로서 특별히 고안된 내관 모양, 메탈핼라이드필, 특수방전가스 그리고 높은 충진압력으로 설계된 내관에 PSL 램프전용안정기에 내장된 고전압 이그나이터(점화기 4000V)로 내관 양쪽 주전극에 직접 인가돼 점등되는 램프다.

 

이 램프는 기존의 일반 메탈핼라이드 램프보다 뛰어난 광속유지율을 나타낸다. 램프 품목과 안정기 사양에 따라 최고 40%이상 높은 광속을 나타낸다.
 

효율도 20~50%까지 개선되며 램프 수명 말기에도 높은 광속을 유지한다. PSL램프용 안정기 내부에 장착된 이그나이터(고압점화기)는 보조전극, 바이메탈 스위치 그리고 저항이 필요 없으며 내관의 높은 충진압력은 점등을 빠르게 해 전극 마모와 내관의 흑화를 줄여 광속유지를 개선시켜 수명을 길게 한다.
 

또 이 램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메탈핼라이드 램프와 비교했을 때 품목과 안정이 사양에 따라 20~50%까지 효율 향상을 보여준다.
 

윤영준 브이엘케이 부설설기술연구소 과장은 “수명이 긴만큼 소비자들은 낮은 유지보수 비용과 구매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으며 가공 형성된 아크튜브를 사용해 부위 온도차이에 의한 색상변화를 최소화했다”며 “저온창고 냉동보관창고와 같은 곳에서도 점등이 실현케됐다”고 설명했다.
 

윤과장은 “PSL램프는 절전 빠른 안정시간과 빠른 재 점등시간 등 기존의 일반 램프와 비교시 많은 이점이 있다”면서 “향후 가정용을 필두로 점차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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