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형건설사 사업장 '2010년 착공 선도사업장'지정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형건설사의 재개발사업장에 대해 실·국·사업소별 담당을 지정하고 행정지원과 사업추진 독려로 조기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에서는 재개발 110개소와 재건축 8개소 등 모두 118개소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롯데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등 9개 대형건설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34개사업장에 대해 실·국·사업소별 담당 건설사를 지정했다.

또 6개 대형건설사가 올해 착공할 예정인 9개 사업장에 대해 '2010년도 착공 선도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연내 조기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담당 건설사와의 개별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사업장에 대한 수시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행정적인 지원을 보탤 예정이다.

착공 선도사업장을 관할하는 건설사가 주택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는 행정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공사계약에 따른 조합과 의견 불일치 시에는 중재의 역할도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자치구 건축과장과 현대산업, 벽산건설 등 미착공 재개발지역 시공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조속한 사업시행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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