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물관도 건립 추진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최근 박물관 증축 등의 노력으로 '박물관이 없는 도시'의 불명예를 씻었다.

29일 울산시 박물관추진단에 따르면 2005년 장생포 고래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시내 박물관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 현재 7곳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중인 박물관은 울산대학교 박물관, 국내 유일의 고래전문 박물관인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고래 생태체험관, 암각화 전문박물관인 울산 암각화전시관, 신라 충신 박제상을 기념하는 박제상기념관, 대곡천 유역의 역사를 조명하는 울산 대곡박물관, 옹기문화를 다루는 울주 옹기문화관, 최현배 선생을 기념하는 외솔 최현배기념관 등이다.

모두 2005년 이후 생긴 최신 박물관이며 특정 주제를 다루는 전문 박물관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울산에만 있는 박물관들이다. 이 외에도 옥현유적 전시관, 울주 향토사료관, 곤충 생태관, 울산문화재연구원 전시관 등 작은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착공한 울산의 종합박물관 건립공사는 현재 공정률 56%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울산 대공원내 부지면적 3만3058㎡, 건축연면적 1만4408㎡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시민이 만드는 박물관', '울산 기업이 참여하는 박물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교육청에 건립하고 있는 울산 과학관도 올해 개관할 예정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종합박물관 건립사업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민선 3기 공약에 반영해 본격 추진한 것"이라며 "작은 박물관 건립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동해안권 연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암각화 등 선사문화를 조명하는 선사문화 테마관광지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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