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외국어 가능…휴대전화를 통해 통역봉사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1만5000여명에 달하는 관내 외국인 주민과 방문 외국인의 언어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9일 시청에서 한국 BBB운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BB는 3500여명의 외국어 자원봉사자들이 17개 외국어를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통역봉사 서비스다.

시는 외국인들을 위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울산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BBB 통역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BBB 통역봉사서비스 이용사례 가운데 택시에서의 이용이 전국적으로 23%라는 점을 감안해 울산 전역 택시에 BBB스티커를 부착키로 했다.

이밖에도 관공서, 식당, 다중이용시설에도 BBB카드 및 스티커를 배부해 일반시민에게도 BBB 통역서비스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BBB 통역봉사서비스는 교통, 숙박 관련 간단한 통역부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의 갈등 상황에서의 통역, 응급상황 통역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며 "BBB 통역봉사서비스를 통해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과 방문 외국인들의 언어불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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