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ㆍ환경정의 등 22개 시민단체 참여

녹색연합과 환경정의 등 전국 2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 준비위원회(집행위원장 안명균)는 27일 서울 안국동 달개비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수도권 집중개발을 막기 위해 발족된 준비위는 선언문에서 "수도권에 교육, 정치 등의 중추기능이 과밀화되고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면서 대기 악화와 교통 정체, 주택난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으며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준비위는 "무분별한 개발로 수도권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치권은 오히려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해 이 같은 흐름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준비위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토론회와 집회를 통해 시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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