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ㆍ허가 절차 간소화 관련법 개정 필요

한국수력원자력은 소수력 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소수력 자원 특성에 적합한 수차발전기 개발과 표준화 기술개발이 우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 전시회 기술세미나에서 한수원은 소수력 개발 활성화를 위해선 우선 철저한 사전 조사계획으로 개발후보지 경제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며 투자 효용성 극대화를 위한 발전방식, 설비용량, 수차발전기 형식, 발전소 운영방법 등에 대한 기술력이 제고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건설비용과 상업발전 개시후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경제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일반 하천이나 기존 시설물을 이용한 농업용 저수지, 수도관로, 하수종말처리장, 기력 발전소 냉각수 등 다양한 국내 소수력 자원 특성에 적합한 수차발전기 개발과 표준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인ㆍ허가 절차의 획기적인 간소화 관련법 개정도 필요하다며 소수력발전소 무인자동화가 가능토록 전기사업법 개정 및 개발보급을 위한 관련법령을 정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경배 한수원 과장은 “소수력은 환경 훼손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정에너지면서 에너지 밀도가 높고 지역 분산전원에 적합한 에너지원이므로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개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산ㆍ학ㆍ연 협동으로 우리나라 특성에 적합하고 효율이 높은수차발전기 뿐만 아니라 보조설비 및 제어설비 간소화ㆍ표준화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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