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자동화된 첨단 실증 플랜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혼합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대체 연료유를 연속 생산하는 파일롯트 플랜트를 개발했다.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 기술세미나에서 에기연은 고분자 폐기물의 연속식 열분해 유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하루 1톤 규모의 연속 파일롯트 플랜트를 개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또 하루 10톤 규모의 실증 플랜트를 참여기업에 설치해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공정의 특징은 혼합 폐플라스틱에 대해 지속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자동차 무촉매 공정이며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하는 공정이라는 것이다.

에기연은 파일롯트 플랜트에 대한 열분해 장기 운전은 5일 이상 실시해 오일 수율 80%정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양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유화 산업은 수년 전부터 많은 기업에서 추진해 왔으나 기술력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보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경환 에기연 박사는 “외국 자료 및 상용 공정도 검토했지만 자체 기관에서 기초 연구부터 실증 연구까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습득한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연속 자동화된 첨단 실증 틀랜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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