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정책에 큰 도움

폐기물 재활용 설비 전문업체인 고려자동화가 400kg/hr 폐기물연료(RDF) 전용보일러 시스템을 설계, 제작 및 운전을 통해 RDF 전용보일러 시스템 연소성능을 평가받고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고려자동화는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 기술세미나에서 RDF에 대한 물성분석을 실시해 보일러 설비와 완벽한 배가스 처리시스템 및 정량공급장치를 확보하기 위한 장치 구성안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400kg/hr RDF 전용보일러 시스템은 RDF 저장 및 공급시설, 연소시설, 폐열 보일러, 건식 배가스 처리장치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RDF 전용보일러는 국내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효과를 볼 것이며 이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용화하면 RDF 전용보일러 사용자인 농․어가엔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비용 증가를 해소해 농․어가 경쟁령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백 고려자동화 사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산업시설 스팀발생용 RDF 전용보일러 개발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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