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축열시스템 부문 10년간 기술축적

"설립이래 현재까지 전직원이 그대로 근무하며 서로간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전직원이 기술부문에서는 발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직원의 엔지니어화'가 이앤이시스템 최고의 장점이다"

 

강한기 (주)이앤이시스템 이사는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를 통해 회사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직원간, 부서간의 이동없이 시스템 전문회사답게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빙축열시스템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0%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7년 6월 독자개발기술의 최초사업화 결실로 설립된 이앤이시스템은 빙축열과 수축열시스템사업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지난 2003년 이래 빙축열시스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에는 첫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11월에 있었던 (주)에이에프테크놀러지와의 합병을 계기로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류제인 이앤이시스템 대표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앤이시스템의 빙축열 냉방시스템은 값싼 심야전력으로 얼음을 만든 후 다음날 낮에 얼음을 냉방에 이용하여 최대전력 수요를 축소시킬 수 있는 경제적인 냉방시스템이다. 강이사는 "냉방효과 우수, 공조효율 증대, 부하대응 용이, 운전비용 저렴, 유지보수 용이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도 기술력을 인정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태양광시스템까지 사업영역을 높이고 있는데 강이사는 "올해 상반기 독일 솔라월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양광모듈을 공급받아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앤이시스템은 LNGㆍLP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가스엔진으로 콤프레셔를 구동하여 냉난방을 실현하는 가스히트펌프(GHP)와 펌프의 흡입구와 토출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크기가 같아서 직선배관의 연결이 용이하고 바닥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암스트롱 인라인펌프도 취급하고 있다.

 

이앤이시스템은 앞으로 현재의 사업군을 유지한 채 동남아와 중국 등지의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이사는 "현재는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곧 활로를 찾아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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