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냉매 이용한 친환경제품

2006에너지전시회에서 (주)경진TRM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온수 동시사용 이산화탄소 히트펌프가 참관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자연냉매인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고온수를 만드는 제품으로 종래의 프레온계열 냉매로는 생산이 불가능했던 90℃의 고온수는 물론 5~15℃의 냉수까지 동시사용이 가능한 세계최초의 제품이다. 

 

최병화 경진TRM 대표이사는 "이산화탄소 이용방식 또한 전세계에서 일본에서만 사용중인 기술"이라며 "지난해부터 1년 정도의 연구개발끝에 세계에서는 두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순수 국산기술을 이용하여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진TRM은 이 제품을 11월초부터 국내외 동시판매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진TRM은 냉동기, 히트펌프 전문제조업체로 지열히트펌프와 폐열, 해수이용 히트펌프, 고온수용(90℃)히트펌프, 그리고 산업용 각종 냉동기를 생산공급하는 회사다.

최대표는 "모두 순수 국산기술을 이용하여 제작한 것"이라며 "오랜 기간 냉동기 사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여 대형 냉동기 플랜트 시장으로의 진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히트펌프 시장의 기술이 낙후되어 자격미달의 업체난립으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품질보다는 저가위주의 중국산 등을 이용하는 업체는 물론 세계적인 히트펌프와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가격대비 효율을 자신한다"며 "순수 국산기술을 이용한 제품군으로 수입품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인식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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