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캐나다 오일샌드 잇따라 투자 매입
中, 캐나다 오일샌드 잇따라 투자 매입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0.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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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투자공사(CIC), 펜 웨스트에 12억5000만 캐나다 달러 투자

[이투뉴스] 중국이 캐나다 오일샌드 투자에 잇따라 나서는 등 집요한 석유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국영 중국투자공사(CIC)는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업체 '펜 웨스트'에 12억5000만 캐나다 달러(12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부펀드인 CIC는 이날 한 자회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펜 웨스트 관리하의 관련 자산을 매입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앨버타주 북구 피스 리버 지역의 오일샌드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C는 총 18억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이번 합작의 지분 45%, 8억2000만 달러를 인수하는 한편 펜 웨스트 보통주의 5%, 4억3000만 캐나다 달러 상당을 사들이게 된다.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오는 6월 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펜 웨스트의 이번 CIC와의 합작 대상은 23만7000 에이커로, 이미 하루 2700 배럴의 원유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상업적인 본격 개발과 생산이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중국 석유업체 차이나 페트롤리엄 & 캐미컬도 미국 석유개발업체 코노코 필립스로부터 캐나다의 최대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인 싱크루드 오일샌드의 지분 9.03%를 46억5000천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싱크루드는 캐나다의 가장 큰 오일샌드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하루 2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이는 캐나다 원유 생산의 약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지난 3월에도 중국의 해외 석유개발 업체인 크누크는 아르헨티나의 거대 석유개발업체를 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걸프 오브 멕시코의 지분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역시 중국 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아타바스카 오일샌드 코퍼레이션의 지분을 18억9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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