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배 집광시스템 개발, 자체개발 추적 및 관제 시스템 공급

이진근 대한테크렌(주) 연구소장(겸 이사)은 "국내 유일의 태양광발전 플랜트사업과 컨설턴트 및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초기단계이나 조만간 시험 및 실증사이트를 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시스템 적용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테크렌(주)은 에이시스 벤쳐회사를 모태로 지난해 12월 설립된 대한전선 계열사로서 전자광학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집광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5배 집광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9배 집광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자체개발한 추적시스템 및 관제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MS-900은 대한테크렌의 9배 집광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써 일반 고정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비해 소요되는 태양전지의 수량을 줄일 수 있으며, 추적형시스템으로 발전시간을 증가시키는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이소장은 "대한테크렌의 집광형 태양광시스템은 집광을 통하여 단위면적당 받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의 양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시스템보다 소요되는 태양전지의 양을 줄일 있다"면서 "솔라트렉(Solar Trek)은 위도, 경도에 기반을 둔 알고리즘을 이용한 시스템으로써 일반고정형 시스템에 비해 발전시간을 늘려주어 궁극적으로는 연간 발전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솔라베이스(Solar Base)는 대한테크렌이 자체개발한 관제시스템으로써 일반적인 모니터링을 비롯한 발전시스템제어가 가능한 솔라프로(Solar Pro)와 웹에서 원격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솔라웹(Solar Web)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선블루투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을 탑재하여 발전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소장은 "태양광발전 시장이 이제 붐을 일으키려는 단계에서 집광형에 대한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주변에서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자체기술로 하나하나의 시스템 구성을 실현하는데 약 1년씩의 연구개발기간이 소요된 만큼 충분한 기술적, 제품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말에 국제표준이 제정될 예정인데 우리의 표준규격을 강력히 피력해야 한다"며 한국형 집광형 태양광시스템이 국제규격과 표준화 인증으로 제정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