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국 1200여명 참석 글로벌 녹색성장 논의

[이투뉴스] 전 세계 첨단과학산업단지의 리더들이 글로벌 과학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는 '제 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IASP)총회'가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안현호 지시경제부 차관, 강계두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녹색성장(Global Green Growth, G3)'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노벨상수상자를 비롯한 각국 사이언스파크, 산·학·연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학술발표, 녹색첨단기술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전시회에 참여한 100여개 기관과 기업은 대덕특구의 대표성과인 골프존, 실리콘웍스, 윙쉽테크놀로지(위그선), 이미지앤머터리얼스 등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로버트 그럽스 노벨화학상 수상자와 서남표 KAIST 총장은 개막식에 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 '환경친화적 청정화학 활성화 방법’과 '녹색기술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기술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세계 주요 사이언스파크 관계자가 녹색성장에 대한 가치에 대해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세계사이언스파크 회원들은 폐막에 앞서 향후 녹색성장에 대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덕선언(Declaration)'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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