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료전지 1등 기업

GS퓨얼셀(주)이라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사는 에너지 전문기업인 GS칼텍스의 자본과 기술력을 그대로 전수받았다. 때문에 특히 연료전지 부문에서는 '세계최초' '국내최초'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회사이다.

 

1989년부터 국내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GS칼텍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여 2000년 11월 설립한 국내최초의 연료전지 전문회사이면서 이미 2002년 세계 최초로 50W급 노트북용 연료전지를 개발, 시연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2003년 8월 국내 최초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2004년 4월 7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시스템(Fuel Cell Cogeneration System)을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이원직 GS퓨얼셀 사업개발팀 과장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당사가 주관해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및 여러 대학과 함께 컴팩트하고 성능이 더욱 향상된 1.5k~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1.5~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 "향후 가정용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 및 산간지방에 적합하도록 개선하여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08년까지 가정용 연료전지 조기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에 20기의 시스템을 제작, 공급하고 핵심부품의 조기 국산화개발을 위해 경동나비엔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과 공동개발체제를 구축했다. 조만간 제품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어 본격적인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료전지 스택과 개질기ㆍ연료전지 평가장치 등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과장은 "현재 개질기없이 수소를 직접 연료전지에 넣어 발전시킬 수 있는 파워모듈의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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