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독일 VIT, 국내 젖소 보증씨수소 국제능력 평가 시스템 구축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국제유전능력 평가에 참여키 위해 독일 축산정보연구소(VIT)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과 VIT는 국내 젖소 보증씨수소가 국제적으로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동연구를 수행, 선발 체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모형기술과 국제유전평가에 참여하기 위한 검증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국제유전평가 참여 기술개발 관련 국제공동연구는 향후 3년간 성환후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과장을 책임자로, 조광현 가축개량평가과의 연구사와 쩡팅 리우(Zengting Liu) 국제유전평가기구 기술위원 박사가 함께 하게 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입 보증씨수소와 한국형 보증씨수소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 비교가 가능해진다.

또 국제 비교를 통해 한국형 보증씨수소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우리나라 젖소 개량 목표 설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성환후 가축개량평가과 과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 동안 국내정액과 수입정액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자료가 없어서 개량에 불편함을 느껴왔던 낙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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