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DM프로젝트 52% 검증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권(CDM)인증기관인 DNV인증원은 2006년 9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CDM 프로젝트 1151개 중 52%에 해당하는 599건을 담당하고 있다.  

 

울산화학이 1~4차 CDM검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감축량을 획득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DNV인증원은 수자원공사 시화조력ㆍ소수력 1, 2ㆍ강원풍력ㆍ영덕발전ㆍ지역난방공사와 같은 굵직한 인증업무를 맡고 있다.

오덕근 DNV인증원 마케팅실 차장은 “우리 인증원은 2004년 유럽 최고의 검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인증기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독립성을 제대로 갖춘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오차장에 따르면 DNV인증원은 CDM 인증기관이 갖춰야 할 두 가지 덕목인 독립성과 기술성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뢰를 쌓아왔다.

 

동 인증원은 1864년 선박감리기관으로 출발해 현재는 품질ㆍ환경ㆍ안전 분야의 20여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차장은 “그 간의 명성과 경험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공인된 검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추세에 우리나라가 뒤쳐지지 않도록 각 기업이 CDM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DNV인증원은 오는 11월 국내외 프로젝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CDM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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