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과 생김새 유사…식물의 화분매개 역할

▲ 수중다리꽃등에

[이투뉴스] 국립수목원은 '수중다리꽃등에'를 6월의 곤충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중다리꽃등에는 배에 황색 띠가 있어 벌과 생김새가 비슷하며 식물의 화분매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12~14mm 내외이며 몸은 흑갈색이다. 가슴등판에는 한쌍의 황색 가로줄무늬가 있고 배에는 각 마디마다 황색의 가로 띠가 1개씩 새겨져 있다.

2~3절 등판의 노랑무늬는 변이가 심하다. 다리는 흑색으로 앞다리와 가운뎃다리 무릎 이하는 옅은 황적색을 보인다.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운데가 굵고 둘레에 강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성충은 4월에서 10월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산지는 물론 도심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주로 꽃에 모인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러시아 사할린 지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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