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난화 대응 열대·아열대 적응 한일 심포지엄' 개최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열대·아열대 작물의 도입, 평가, 적응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18일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온난화 대응 열대·아열대 적응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몇 해 전부터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의 아열대 기후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국 경지면적의 17%가 아열대 기후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상승 속도가 빠르고 작물 재배시대가 변화해 농·식품의 안정생산, 공급체계 확보, 대체작물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성기철 온난화센터 연구관은 '온난화 대응 작물 개발전략 및 방향', 송관정 제주대학교 교수는 '세계 열대·아열대작물 재배 및 연구동향', 사카모토 모리아키 오끼나와시험장 연구원은 '일본 열대·아열대채소 재배기술 및 산업화', 나가소네 사토시 오끼나와시험장 연구원은 '일본 열대·아열대대과수 재배기술 및 산업화'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임한철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소장은 "한일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온난화에 대응하는 작물 개발 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한반도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도에서 새로운 소득 작물을 선택하고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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