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불량 공중화장실 정비 통해 아름다운 화장실 제공

[클릭코리아]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유태명)는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정비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 관내 13개 공중화장실에 7명의 희망근로자들을 투입해 매일 수시 방문 편의용품을 비치하고 화장실 및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보수가 필요한 곳은 즉시 정비했다.

특히 금남공원 공중화장실 등 7곳은 MP3 음향을 설치해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있어 이용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은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목적이다.

시민들에게 공중화장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남공원 주변 상인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좋은 향기가 나는 쾌적한 화장실 분위기로 인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므로 건전한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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