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제산림대학생심포지엄(IFSS) 한국서 개최

[이투뉴스] 산림분야를 전공하는 전 세계 50개국 200여명의 대학(원)생이 한국의 숲을 찾는다.

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숲'이라는 주제로 38회 국제산림대학생심포지엄(IFSS.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IFSA는 전 세계 산림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이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는 국제학생 단체로, 50개국 78개 대학교가 가입해 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를 탐방하며 다양한 숲 자원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산림전문가 강연과 주제발표를 통해 산림과 환경 분야의 글로벌 이슈와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대학생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국 10개 산림환경대학으로 구성된 IFSA한국지부는 5년 전부터 이 행사를 계획했으며, 2008년 회원국 투표를 통해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 세계총회)와 연계돼 개최된다. 

IFSA한국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산림환경과 녹색성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임학회가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관광공사, 녹색재단, 서울대임학동문회,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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