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환경봉사단 육성 박차

[이투뉴스] 에쓰오일은 전문성 있는 환경봉사단 육성을 위해 7일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학생 환경·생태 봉사단체인 '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대학, 대학원의 생물·생명과학 전공자, 야생동물보호 동호회원 등 지원자 4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 봉사활동은 물론 개체수 증대를 위한 탐사 연구 및 관련 전문단체의 활동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으로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동참해 지킴이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킴이단의 국내외 세미나 참가 및 해외 탐사활동 지원, 우수 활동자에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지킴이단원을 추가 선발해 활동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마친 뒤 지킴이단원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 두타연 어름치 서식지 ▶화천 수달연구센터 ▶철원 DMZ 내 두루미 전시관 등을 방문해 생태 관찰 및 개체수 조사 등 첫 활동을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보호종으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두루미(제202호), 어름치(제259호) 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관련 단체의 서식지 보존과 연구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어린이 생태캠프 운영 등 지속적인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보호와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발족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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