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버스 시범운행 들어가

[클릭코리아] 내년 1월이면 부산에서 디젤 하이브리드버스가 운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8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석유협회, 한국기계연구원과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개발 및 시범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디젤 하이브리드버스는 클린디젤 엔진에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결합했다. 연비 및 성능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개발은 대한석유협회에서 민자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회에서는 기술개발 및 보급을 총괄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기술개발 연구 및 시범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를 포함한 6개 지방자치단체에 버스를 보급하고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이 참석해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의 개발, 시범운행 및 보급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에 1차로 디젤 하이브리드버스 1대를 무상기증 받고, 그해 6월경에는 1대를 추가로 기증받아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와 전문가들이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및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카 개발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한 기술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첫 번째 과제로 공동 추진하는 첨단기술인 레이저 산업화 기술의 보급은 지역 내 기계부품소재 산업체의 구조 고도화를 촉진시켜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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