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75.42달러·두바이유 73.2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상승 및 원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5.44달러)대비 배럴당 65(0.3%)센트 오른 76.0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4.71달러)보다 배럴당 71센트 상승한 75.42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일(72.08달러)대비 배럴당 1.13달러 올라간 7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미 증시가 함께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또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 소식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2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96만배럴 감소한 3억580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중간유분(디젤 및 난방유) 소비 증가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미 중간유분 소비는 전주대비 11% 증가한 395만배럴로 집계됐다.

한편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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