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4.95·브렌트유 74.37달러·두바이유 72.6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6.09달러)대비 배럴당 1.14(1.5%)달러 내린 74.95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5.42달러)보다 배럴당 1.05달러 하락한 74.3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일(72.68달러)대비 배럴당 53센트 내려간 72.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유럽 은행의 재무안정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해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에 따르면 다음주 유럽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재무안정성이 실제보다 부풀려질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WTI 선물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전주대비 약 5.5% 상승했다.
 
특히 이번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및 석유산업 전망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지수 ▶소매판매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산업생산지수 등 주요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연속적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보고서 발표도 이어질 계획이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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