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일 '아름다운 채석장 만들기 환경의 날' 지정

[클릭코리아]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6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관내 채석장 25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으로 화강암 채취시 제트버너 사용으로 인한 소음공해 및  채석장 주변정리 미흡,  원석 운반을 위한 차량 운행시 차량 간 교행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 관리방안을 모색, 매월 1일 '아름다운 채석장 만들기 환경의 날'을 지정해 주변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저류조에는 부레옥잠, 연꽃 등을 심어 수질 개선하고 버드랑치, 미꾸라지 등을 방사해 살아 숨쉬는 채석장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또 절개사면에는 철쭉이나 진달래 등 꽃과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며 그동안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컸던 제트버너에 대해 와이어쇼로 대체 사용토록 행정적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토석채취허가 된 지역을 단지화하거나 친환경적인 운영을 유도해 민원발생을 최소화시켜 행정적 낭비를 없앨 것"이라며 "채석장 측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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