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통해 재충전과 리더 자질 함양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임직원들이 책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부킹'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부킹이란 '책(BOOKI)'과 '진행(ing)'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으로 365일 항상 책을 읽고 가까이하자라는 의미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 여름 휴가기간 동안 회사가 엄선한 3권의 책 가운데서 희망 도서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대상은 사내 320여명의 차장급 이상 임직원들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사내 도서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혼(魂) 창(創) 통(通)', '마켓 3.0', '스위치' 등 경영 및 자기계발 도서를 선정해 휴가를 떠나는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부킹 캠페인'은 현대오일뱅크가 2002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7년째 시행하고 있는 독특한 사내 독서 문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매년 직원들에게 최장 2주간의 리프레쉬 여름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며 "긴 휴가 기간 동안 책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아이디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창의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깐깐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 독후감을 선정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모두 2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독후감을 사내 통신망인 지카페(知-café)에 게재해 전 임직원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정태오 제품팀 차장은 "3권 가운데 '스위치'를 골랐는데 작은 혁신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내용이 맘에 들었다"며 "책을 통해 휴가 기간 동안 회사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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