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농원 이고훈, 장은경 부부 e-체험농장으로 수익 증대

▲ e-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디세이농장의 농장주 이고훈씨.

[클릭코리아]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울곡리에 가면 천상봉에서 내려오는 작은 개울을 경계로 33ha의 넓은 면적의 임야와 농장관리에 여념이 없는 이고훈(45세), 장은경(42세)씨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소나무, 참나무, 낙엽송 등의 군락을 이룬 원시림 속에 자리 잡은 20ha의 면적의 농원에는 오디뽕 1만여 그루와 자두나무 200그루에서 해마다 10여톤의 오디와 1톤의 자두가 생산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e-체험농장을 운영하면서 체험소비자가 늘고 농가는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고 한다.

김천시가 개발한 e-체험농장은 IT산업이 접목된 사이버농장시스템에 체험시스템을 결합한 농장체험프로그램이다.

농장을 운영하는 이고훈 사장은 한약학 박사로 재배과정에 농약 사용을 자제한다. 식물의 생리를 이용해 자연에서 나는 천연농자재를 활용, 무농약으로 뽕나무와 자두나무를 키우고 있다.

또 농장언저리를 돌아 4계절 흐르는 깨끗한 개울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해 키운 오디와 자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부부의 오디세이 농원은 오는 24부터 25일 양일간 농장 내에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포모사 자두수확 체험행사를 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홈페이지 www.odisay.com와 전화(010-2520-503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산야초여행 트래킹코스와 농장 언저리에 흐르는 조그마한 도랑에서 자녀들과 물놀, 한옥에서 휴식을 취하면 여름휴가로도 손색이 없을 듯싶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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