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용 총감독이 사령탑… 이정삼 등 선수 4명으로 구성

▲ 에쓰오일 탁구단 창단 멤버. 왼쪽부터 주장 겸 플레잉코치 양희석 선수, 이정재 선수, 김충용 총감독, 이진권 선수, 이정삼 선수.

[이투뉴스] 에쓰오일이 남자 실업탁구 제6구단을 창단했다.

에쓰오일은 탁구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에쓰오일 탁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창단식은 탁구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쓰오일 탁구단 공식 마스코트인 'S-깨비'의 등장을 시작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소개 및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CEO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에쓰오일 탁구단의 사령탑은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김충용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창단 멤버로는 주장 겸 플레잉 코치를 맡을 양희석(33세)과 대우증권에서 활약한 실업 10년차 이정재(27세), 왼손 이면타법으로 알려진 이정삼(26), 이진권(23세) 선수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고교탁구 수비수 랭킹 1위 이승준(18, 부천 중원고 3) 선수도 내년 졸업 후 입단할 예정이다.

▲ 에쓰오일 탁구단 마스코트 s-깨비.
수베이 구단주는 축사를 통해 "탁구는 과거 동서 냉전체제에서 사상과 이념의 벽을 넘어 화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 평화의 전령이었다"며 "한국 탁구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준 종목이다. 한국 탁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통해 전국대회에 데뷔할 계획"이라며 "신생팀이지만 강한 정신력과 많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첫 대회부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KT&G ▶대우증권 ▶농심삼다수 ▶상무 등 5개팀에서 감독·코칭 스태프들이 행사에 참석해 신생팀 창단을 환영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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