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사업자로 선정…7억달러 규모 발전소 건설

[이투뉴스] 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1차 사업자로 선정돼 내달 10일 본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그린에너지 전문업체 마티네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일대에 건설중인 90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가운데 1차 물량 175MW급 발전소 1기의 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을 지난 21일 선정했다.

수주금액은 약 7억달러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단일 태양광발전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미 정부가 보조금 13억달러와 더불어 별도의 세금혜택도 제공한다. 또 총 투자금액 49억달러 전액을 JP모간이 보증한다.

플랜트 시공은 콜로라도 '더 인더스트리얼 컴퍼니(TIC)'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JP모간체이스 본사에서 마티네에너지, JP모간 투자은행 대표와 함께 공식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장관, 해리 리드 미국 민주당 상원원내 대표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LG전자와 함께 1차 물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벌여왔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